개학기념 선물을 주다개학기념 선물을 주다

Posted at 2014. 9. 1. 23:43 | Posted in 아빠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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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두고 있는 아빠 이야기 입니다.

와이프랑 직장에 다니기에 할머니, 할아버지 보살핌을 많이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집에오고, 아침 7시에 할아버지 집으로 데려다 줍니다.. 그리고 학교로..)



개학기념 선물을 주다


이번 방학은 초2 아들에게는 약간 불만이 많은 방학이었습니다.

방학동안 와이프가 몸이 좋지 않아서 생각보다 여러군데를 가지 못했습니다.

현장체험, 물놀이, 공원등에 가지 못 하다보니 나름 스트레스가 쌓였더군요.


개학전 주말에 짜증난 말과 얼굴로 아들이 그러네요


"이 번주도 할머니 병원에 가야 하고, 교회 수요예배가야 하고, 병원가야하고, 머리 짤라야 하고,

난 언제 하루 종일 놀아 보냐고요~~~ ㅠㅠㅠㅠ"


이말을 듣고서는 그렇구나.. 

아들이 맘편하게 하루 종일 자기맘대로 놀아본 방학이 하루도 없음을 알게 되었네요.


그래서 아침 7시에 아들에게 그랬습니다.


"아들아.. 이번주 목요일 개학을 하고나서 금요일 저녁에 오면서 부터 토요일까지는 개학선물이다"

"개임도 하고, 책 보지 말고, 영어도 하지말고, 일기도 쓰지 말아라..."

"시원이가 놀고 싶은거 생각해서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 해라.. 그대로 놀자"


그렇게 이야기 하니 아들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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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Cloud (하트 구름)
Heart Cloud (하트 구름) by funcrush28 저작자 표시


결국은

금요일 저녁에 와서 게임하고, 토요일 아침 8시부터 공원에 가서 야구도 하고

집에 와서는 게임도 하고, 오후에는 유소년 아구하러 운동장에 갔네요.


따지고 보면 아들에게 준 개학 선물은 

금요일 게임 한 것, 그리고 책 읽는거 하나 달라진 것입니다.

일기는 다음날 쓰면 되니 말이죠


하지만,

아들의 반응은 대박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선물을 꼭.~~ 옥 달라고 하네요.


아들의 마음과 함께 하고자 노력중인 1人 입니다. 

 


  1. 답방 왔습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참 좋은 아빠신거 같습니다.
  2. 멋지십니다.
    좋은 아빠시네요.^^
  3. 일 때문에.. 오늘은 조금 늦게 다녀갑니다ㅠㅠ
    편안한 마무리 시간 되시고.. 행복한 밤 보내세요^^
  4. 초등2학년이면 한참 뛰어놀고싶은 나이네요.
    멋쟁이 아빠가 있어서 아이는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들여다보면 별것 아닌것일 수도 있지만, 우선은 눈치 안보고 실컷 합법적으로(?) 놀 수 있으니
    무한 자유가 주어진 셈이죠.
    한마디 말이 아이들에게는 백배 용기를 불어넣어준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가봅니다. ^^
  5. 멋진 아빠인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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